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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서교동 라이텐

어제는 아빠랑 동생이 지나가다가 들렸다고 방문했다
점심때여서 뭐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라멘을 먹어보고 싶다고...!
시간이 많았으면 고기 잔뜩 올라가고 토핑 화려한 곳으로 깄겠지만.. 점심 먹고 바로 피티받으러 가야했어서
집 앞에 있는 라멘집 라이텐으로 갔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메뉴는 돈코츠라멘이랑 매운돈코츠라멘 뿐이었다.
무슨 덮밥류도 있는거 같았는데, 재료 소진이었던건지
키오스크로 주문을 못하게 막아두셔서 까비

아빠랑 동생은 돈코츠라멘 면추가로
나는 매운돈코츠라멘으로 주문했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하랴 포장하랴 홀 치우랴 바빠 보이셨당

그리고 나온 우리 음식
캬 매운라멘 때깔보세요~~

집 앞 작은 가게여서 별 기대안했는데
돼지 잡내도 없고 맛에 좋다?!
그리고 식사중에 돼지고기를 들쳐메고 들어오시는 분 보니, 차슈고기도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거 같았다!
앞으로 라멘 땡기면 이리로 와서 먹으면 될거 같다!!

그리고 라멘을 먹었다고 근력조지고 유산소 싸이클 40분까지 해서 탈탈 털리는 엔딩....
고기는 동생주고 계란은 아빠 드렸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 피티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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