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과장님때문에 오전부터 화가 나 있었다.
아침 출근시간보다도 일찍 나와서 일하고 있었는데,
모든 실수를 내 탓으로 돌리는 그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평온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게 티가 났나 보다.
팀장님이 갑자기 회의실에서 잠깐 보자고 해서
씨발 뭐지 하고 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팀장님은 '요즘 조기출근하고 야근하느라 많이 힘들죠?'
하고 말하셨고, 울컥해서 참느라 애썼다.
그동안 퇴근하고 조기출근하는걸 대표님도 아시고
업무외의 시간에 일을 진행시켜 미안하다는 뜻과 함께
이러다가 내가 퇴사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도 된다며
야근수당과 함께 다음주에 연봉협상이 있을거라고...!
근데
5월달부터 또 프로젝트 들어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저 도망못치게 잡으시는거져 ...?
아무튼 연협 먼저 해보고,, 맘에 들면 뭐,, 남아있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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