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불금을 보냈었다
패밀리데이여서 3시 퇴근이었지만
결국 5시 반까지 야근아닌 야근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숙소에서 짐풀고
잠깐 쉬다가 옷 갈아입고 나와서
포차에 가서 각자도생으로
술 한병씩 마시고
5-6년 만에 클럽을 갔다왔다
첨엔 어썸을 들어갔다가
화장실냄새같은게 너무 심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발 돌려서 튀튀..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아우라 앞에서
잡혀서 놀다가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바틀과 테이블 잡아줘서 아예 죽치고 있었다
10시에 입장해서 3시에 나왔다 ㅋㅎㅋㅋㅋ
1시부터 집에 가고 싶고 침대가 보고 싶고
졸려서 눈 감고 춤추고 그러다가
겨우 3시에 나와서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곯아 떨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얗게 불태웠다...
그리고 오늘 아침 9시반에 눈떠서는
샤워를 뽀득뽀득 하고 상쾌해진 기분으로
망원즉석우동을 먹으러 갔다
11시 오픈하는 곳이었는데 우린 11시 10분쯤 도착했다
근데 벌써 매장안에 테이블은 꽉 차있고
밖에 대기줄도 엄청났다 ㄷㄷ
한 20분?? 기다렸던거 같다
즉석우동2+돈까스1 이렇게 주문했는데
하 존맛탱
그닥 배가 고팠던 상태는 아니었는데도
내가 돈까스가 맛있다고 느낀거 보면
엄청 맛있는거 같다 (돈까스 잘 안 먹는 편)
우동도 맛있었다 아마 배고팠을때 갔으면 세상 너무 맛있다고 했을들!
비오는 날 생각 날 거 같당
오랜만에 불금을 보냈는데
아... 난 이제 클럽 못 갈 거 같다
너무 함들어.. 집에서 동숲이나 할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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