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실신으로 전철에서 한 번 쓰러질 뻔 했던 나
병원에 갔더니, 이번이 처음이었다면 앞으로도 종종
그럴 수 있다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경의선이 급 질려졌다
경의선을 탈 때 마다 기가 쏙쏙 빨리는 느낌이 생겼다
그래서 올 가을-겨울 쯤 생각하고 있던
독립을 앞당기기로 했다.
중기청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로,
회사랑 걸어서 20-30분까지의 거리를 생각했다
다방 직방 피터팬 네이버부동산을 열심히 뒤져보고
3곳의 중개소를 방문했다
3번째 방문할 땐 제발 오늘은 맘에 드는 방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5곳의 매물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회사랑 걸어서 10-15분 거리의 원룸을 계약하기로 했다!
매물을 확인하고는 중개사무소로 돌아와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 을 확인했고
임대인과 융자금이 없는 것도 확인을 했다
이때 같이 간 엄마가 부동산하시는 지인분께 연락해서
등기부등본 사진을 찍어서 보내셨고 지인분께 괜찮다는 얘기를 들으셨음 (엄마찬스^^*)
그리고는 가계약금을 입금하고서는 특약 설명과 계약서 작성 날짜를 정한 뒤 돌아갔었고
오늘, 계약서 작성을 위해 중개사무소에 다녀왔다
오늘은 아빠도 같이 갔다!! (든든)
임대인분과 나란히 앉아서 중개사님 말씀대로 싸인하고 계약내용 듣고 계약금 보내고 계약 후 내가 해야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임대인 할아버지는 건물을 지으시는 분이고 내가 들어가기로 한 원룸도 토지를 사서 직접 지으신거라고...! 대단하시다...!
이제 월욜에 계약하면서 받은 서류들을 가지고 확정일자를 받으러 갈 예정이다!
이 계약이 나의 첫 부동산 입문이 되시겠다!!
제발 좋은 임대인분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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