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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먹죽먹살 주말

이번주는 일주일내내 먹고
그 죄책감을 덜기 위해 운동하고
또 먹고 또 운동하도 이렇게만 보낸거 같다

아니 먼 놈의 약속을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이 계속 잡냐고...
친구들아.. 너희 나 몰래 번호표라도 뽑았냐..
whyrano...!

아무튼 목요일에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나서 야당에 용용선생 뿌시러 고고

고량주에 토닉워터 괜찮네여
저 술은 포도향이 나는 술
향긋하니 토닉워터랑 마시니까 달달해서 완전 칵테일같았음

용용선생 대표메뉴인 마라전골인데,
나 떠는 사이에 내 앞에 굶주린 친구가 십분컷해버림
ㅂㄷㅂㄷ
국물하고 분모자 건더기만 겨우 먹음..

이건 마라크림새우
첨엔 유린기인줄 알고
오 유린기에 새우도 올라가네 이집 센스있네 했는데
친구가 따로 시킨 메뉴였음 ㅋㅎㅋㅎㅋㅋㅋ
졸리 맛있고 맥주랑 잘어울리는 메뉴였다!

요게 고추바사삭유린기
길게 썰은 돈까스처럼 나와서
가위로 우리가 직접 잘라 먹는 식이었다
고추 왕창 올려서 먹으면 존맛턍

갑분 명란구이는
2차로 금별맥주에서 시킨거
금별맥주에서 좋아했던 메뉴인데
한동안 메뉴판에 없어져서 못 먹어서 아쉬웠던 메뉴인데
다시 생겨서 호다닥 주문했다
명란 처음 먹어보는 친구에게 감동을 안겨준 메뉴 ㅋㅎㅋㅋㅋㅋㅋ
근데 사장님 오이 좀 더 주세요...
명란이 오이보다 많아요....

그 다음날은 중복으로
대표님이 갑자기 삼계탕을 사주신다고하셔서
회사근처에 소주식단에서 먹은 들깨반계탕
한마리도 좋지만 반마리가 나한텐 딱!!

이 날 패밀리데이여서
또 일찍 마무리하고 집 와서는 화장지우고
바로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또 삼계탕 ㄷㄷㄷ...
이건 운동 직후 + 아직 배부름 으로
사분의 일도 못 먹은거 같다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이건 토요일에
썸(?)남 한테 까인(?) 친구와 놀아주기 위해 만났다가
고기 먹자고 해서 간 야당 똘이장군집
이 날은 아침에 호수공원도 한바퀴 돌고
점심때 헬스장가서 운동도 했어서
쏘맥마셔도 된다고 내 맘대로 결정^^*

아 잔치국수 넘무 맛있어요~~
그래서 쏘맥 못 참음

저렇게 먹어도 죄책감 좀 덜 드는 이유는
조오오오오올라 움직였기 때문
저렇게 먹고서 저녁에 몸무게 확인해보니 유지였다^^*
좋았어 이렇게 계속 운동하는
건강한 돼지 컨셉으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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