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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자취방에서 살아남기

아침조깅으로 일요일을 시작했다
아침을 간단허게 먹은 후 헌혈하러 가서
초코파이랑 오렌지주스 먹으면서 간식 해결하고ㅋㅋㅋ

헌혈하고 나오는데 특별기념품이라고 주셔서
집가서 포장 뜯어보았는데

이게 뭔데요...
취향 고려하지 않는 선물...
난 귀한 피를 드렸는데
왜 저에겐 쓰레기를...
초코파이나 다섯개 더 주시지...

집에 돌아와서는 매트레스 깔판을 마른 걸레로
다시 닦아내고 미루고 미루던
매트리스 토퍼 방수커버를 씌운 다음
다시 접이식 커버를 입혀줬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도 오래걸리지도 않았던
접이식 토퍼의 방수커버 씌우기!!
오래오래 사용하게 해주세요!

그리곤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다시 외출을 했다

그랬더니 1시밖에 안됐는데 벌써 만보를 넘겨버리고~

도서관 갔다가 카페에서 책 읽고 에어컨바람 빵빵하게 쐬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집에 변기 손잡이에서 물이 줄줄 새는 것...
개노답....
아빠의 조언을 들으면서

어찌저찌 응급처치라고 해보았지만 효과무...

그래서 유튜브에서 방법을 찾아냈다.


저 영상 링크 가족방에 보냈는데

아빠찬스 쓰기로 ...!
했는데, 집주인 분께서 담주중에 방문하시겠다고!
나이스


원래는 김치볶음밥을 하려고 했는데
변기랑 실랑이하면서 혼자 쒹쒹 거렸더니
요리하기가 귀찮아졌다

냉장고에 남은 반찬들로 냉털이나 해야지

아직도 변기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은데
술 마시면 몸에서 또 열나서 새벽에 뒤척일 거 같아서
날씨 더 시원해지기 전까진 술 안마시기로 했다
ㅠ 빨리 변기 고쳐주세요ㅠㅠㅠ
수도세 많이 나올까봐 신경쓰인다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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