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시작한지 어느덧 2주차 (어머)
이제는 냄비도 후라이팬도 생기고 접시 수저도 있고
제법 밥 해먹고 사는 사람의 집 같아졌다😋✨
요즘 계속 퇴근하면 집으로 곧장 달려가
택배를 뜯어보고 정리하고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렇게 점점 혼밥러가 되어가는 중~
이건 기다리고 기다리던 냄비를 배송받아서 처음 해먹은
불닭팽이버섯월남쌈이다
유튜버들이 먹는거 보고 도대체 무슨맛일지 궁금했는데
식감 굳👍👍 근데 이빨에 버섯 겁나 낀다 ㅋㅋㅋㅋ
망한 콩나물국과
맛은 합격 비주얼은 불합격인 계란찜
콩나물국을 끓일땜 새우젓과 국간장을 꼭 넣으란다
오케이 체크.....
그레고 드디어 후라이팬이 생기고!
너무 좋아 달걀말이 겁나 해 먹어야지
스텐이 아니지만 그래도 새 제품이니까 연마제 작업해주고 베이킹소다랑 식초랑 물을 넣고 끓여주는 귀찮은 작업도 해 준 뒤 바로 김볶밥을 갈겨줬다!
역시 난 김볶밥은 제일 잘 만들어^^*❤️🔥❤️🔥
그리고 망한 콩나물국과 함께 맛저타임
동생 생일파티에 초대되어서 엄마집갔다가
고추장찌개랑 갈비찜도 받아와서 먹고
귀찮을땐 진맵 라면에 청양고추+콩나물+파 팍팍 넣어서
쏘주 한 잔에 먹고는 저녁에 한강공원 산책을 해준다
구리고 오늘 아침 (방금 전)
눈 뜨자마자 쿠팡 로켓프레시 물건 정리 후
오늘은 감자채볶음과 쏘세지야채볶음에 도전하려고 했다
양파를 썰다가 눈물 나서 급하게 쓴 물안경
아 진짜 최고임 👍
감자채볶음에 넣으려고 채 썬 양파를
실수로 쏘세지 볶는 팬에 넣어버려서 ㅠ
걍 쏘세지야채볶음만 하기로 했음
쏘야는 쏘세지와 양파와 피망파프리카가 메인이지만
피망파프리카를 싫어하니 색을 내기위해 대파를...!
맛있으니까 됐어
그리고 갈비찜 반이랑 현미밥 반 섞어서
빠르게 갈비볶음밥을 해줬다
볶음밥이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망한 콩나물국과 ㅋㅋㅋㅋㅋ
아 한끼 또 해결했다...!
아직까진 요리도 설거지도 귀찮지 않아서 열심히 해서 먹어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