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11월과 12월에 몰려있는 세명이서
생일축하겸 좀 이른 송년회겸 수다 떨고 놀려고 만났다.
근데 나는 감기, 동생도 감기 여서 파토날 뻔 했지만,
우리에게 더이상의 파토란 있어선 안된다 !
강행해서 만났다 ㅎ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망원에서 놀기로 했지만
갑자기 당일 오전에 급 상수로 위치가 바뀌었다 ??
개화기 요정에 가고 싶으시단다 !
상수역에서 만나서 개화기요정으로 가는 중에
카페 버터인이유 매장 앞 트리가 이뻐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다시 총총
주말이라 그런가 개화기요정엔 사람들이 많았고
3층으로 올라가라고 했다;;;;
술 많이 마시면 계단에서 굴러 뒤지기 딱일듯~~~
뭐 시킬까 하다가 소주를 마실거니까 소고기스지전골을 시켜줬다.
때깔 아름답소 ~~
요즘 어딜가든 스지탕 메뉴가 많아졌는데, 스지쳐돌이인 저는 너무 기쁩니다.
동생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먼저 온 언니랑 둘이서 짠 ~
모찌리도후도 시켰다.
이 날 감기로 코가 막혀서 아무 맛도 안느껴졌던 때라
코 뚫어보겠다고 혼자 와사비만 퍼먹었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뚫리지않았죠
1차를 먹고 나와서는 딸기 탕후루 먹고싶다고 조르시길래
하나 같이 먹어줌 ㅠ 달달허이 이빨에 쩍쩍 붙는게
치과의사들 떼돈벌기 딱이다 ~!
원래는 우리집에서 다들 자고 가기로 했었지만,
둘이 컨디션이 나가리라서
오늘은 막차때까지만 놀고 가고
담에 상태 좋을 때 클럽가서 놀고 울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그래서 2차로 간 헬로헬로쑬
여기는 그냥 지나가다가 칵테일먹고싶다고
이쁜거 같다고 해서 들어간 곳
인테리어가 알록달록 천장엔 구름도 있고 매장 가운데에 나무도 있고
이뻤던 곳인데, 사진을 안찍었군 이런 ^ㅋ
칵테일만 마시기 아쉬워서
빠르게 로제 파스타까지 시켜서 순삭해주고
수다 조금 떨다가 막차시간 맞춰서 나왔다.
불토 보내기로 했었는데 ,, 아쉬워,,,
담엔 꼭 불금 불토 해서 새벽까지 놀아주자 !!